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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인종차별 안당하는 법!

작성자 사진: sohonetgo
sohonetgo
9월 18일
2분 분량

호주 조기유학이나 영어캠프 상담하다보면 정말 많은 분들이

호주인종차별에 대해 얘기를 하세요.

​

남편없이 아이들만 데리고 오시니깐

더 걱정이 되시건 이해가 됩니다.

​

저는 뉴질랜드에서 1년, 호주 브리즈번, 골드코스트에서 5년 넘게 살면서

사실 인종차별을 당해본 적이 없어요.

​

오늘은 왜 인종차별 얘기가 계속 나오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호주에서 불필요한 오해 없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지,

제가 직접 겪고 느낀 것들을 솔직, 담백하게 말씀드릴게요.

​



첫 번째는 영어인데요.

​

사실 영어 실력보다 영어 태도가 더 중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영어를 못하니까 인종차별을 더 당하는 거 아니에요" 하시는데,

뭐 물론 영어가 유창하면 생활이 훨씬 편한 건 사실입니다.

​

근데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영어를 얼마나 잘하느냐보다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거예요.

영어에는 한국어처럼 반말과 존댓말 구분이 없잖아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그냥 단어만 말하면 된다고 생각하시는데,

사실 영어도 공손한 표현과 그렇지 않은 표현이 분명히 있어요.

​

제가 호주에 처음 왔을 때 경험한 일인데요.

옷가게에서 계산하려고 카드를 들고 서 있는데,

점원이 "카드로 하시겠어요?" 하고 물어봤어요.

그 정도는 알아들을 수 있으니까 자신 있게 "Yes" 하고 대답했거든요.

​

근데 점원 표정이 약간 안좋아지는 거예요.

잠시 후에 그 점원이 예의바르게 "You didn't say Please" 하더라고요.

처음에는 저도 당황해서 멍해지더라구요.

근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한국으로 치면,

점원이 "카드로 하시겠어요?" 했을 때 외국 손님이 "어"라고 대답한 꼴인 거예요.

얼굴이 화끈거리더라구요. 이건 영어 실력의 문제라기 보다는

문화적인 표현 방식을 몰랐던 거죠.

​

원어민들은 일상적인 대화에서도 "

Yes, please", "Could you~", "Would you mind~"

같은 표현을 자연스럽게 써요.

​

이런 기본적인 표현 습관만 익혀도 상대방이 받는 느낌이 완전히 달라져요.

공손하고 따뜻한 표현 몇 가지만

알고 계셔도 호주 생활이 훨씬 편안해질 수 있는거죠.

​



두 번째는 케바케입니다.

​

여러분도 유튜브에서 호주 인종차별 영상을 보신적 있으시죠?

근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 영상에 나오는 인종차별을 하는 사람들..

괜찮아 보이는 분들은 아닌거 같아요.

무슨 얘기인가 하면 한국에서도 돌아다닐때

좀 이상하보이는 사람이 있으면 우리도 피하잖아요.

괜히 엮여봐야 나만 힘들어지니까요.

그건 호주도 똑같아요.

호주 현지인들도 그런 사람들은 피해요.

​

중요한 건 그런 사람들을 만날 가능성이 얼마나 되느냐예요.

조기유학이나 영어캠프로 오시는 어머니들의 생활 반경을 생각해보세요.

아이들 학교, 집 근처, 쇼핑센터, 공원, 카페.

​

이런 일반적인 가정의 생활 공간에서 그런 사람들을 마주칠 확률은

솔직히 매우 낮아요.

​

한국에서도 사건사고가 자주 나는 동네가 있잖아요.

근데 우리가 아이들 데리고 거기를 일부러 가지는 않잖아요.

평범한 주거 지역, 학교 주변, 쇼핑 구역에서 생활하시면

그런 상황 자체를 거의 만나지 않아요.

물론 세상 어디서나 100%는 없죠.

​

하지만 그건 호주만의 문제가 아니라

어느 나라를 가든 마찬가지예요.

호주가 특별히 더 위험한 나라가 아니라는 거죠.

​


세 번째는, 상황입니다.

​

 뉴스에 나오는 인종차별 사건들,

 특히 폭행이나 큰 사건들을 자세히 보면 공통점이 있어요.

대부분 밤에, 술집 근처나 새벽 거리에서 일어납니다.

​

워홀로 온 한국 청년들이 한국에서처럼 밤에 자유롭게 돌아다니다가

사건을 겪는 경우가 많아요.

​

근데 이건 사실 호주 현지인들도 마찬가지예요.

 저도 밤에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집에 있어요.

혹시 나가야 할 일이 생겨도 차를 타고 이동하지,

낯선 지역의 거리를 밤에 걸어 다니지는 않아요.

​

호주는 밤 문화 자체가 한국이랑 달라요.

식당이나 상점들도 저녁 일찍 문을 닫고,

호주 사람들은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서 뒷마당에서 바베큐 파티를 하는 걸

훨씬 즐겨요.

​

밤 거리를 돌아다니는 문화 자체가 별로 없어요.

어짜피 엄마들은 아이들과 함께 움직이시잖아요.

자연스럽게 낮 시간 중심으로, 안전한 생활 반경 안에서 생활하게 되는 거예요.

그렇게 생활하시면 걱정하시는 상황 자체가 생길 일이 거의 없어요.

​


호주는 생각하신것보다 훨씬 따뜻하고 여유로운 나라입니다.

​

아무래도 시드니, 멜번처럼 큰 도시보다

골드코스트가 사람들이 훨씬 여유가 있고 따뜻합니다.

길가다가 뭐 하나 물어봐도 굉장힌 따뜻하게 대답해주실거에요.

​

제가 세아이를 호주에서 키우고 있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전달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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