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유학, 호주이민 한달 생활비 공개(2인 가족 기준)
여러분, 호주에서 살아보면 어떨지 생각해보신적 있으신가요?
많은 분들이 연중 따뜻한 기온과 맑은 하늘,
그리고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호주에서 살면 참 좋겠다고 생각하실 거예요.
아침에는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집 근처 카페 야외 테이블에 앉아
커피 한 잔을 마시고, 하교 후에는 아이와 함께 바닷가를 산책하거나
공원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일상.
조기유학이나 이민을 고려하고 계신 부모님이라면
한 번쯤은 이런 장면을 떠올려보셨을 겁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나라에 언제나 1~2위를 차지하는
호주에서 살려면 많은 돈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과연 호주에서 살려면 집안 기둥뿌리 뽑아야 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생활비가 필요할까요?
그래서 오늘은 엄마 1명, 아이 1명이
호주 골드코스트로 조기유학 왔을때 한달 생활비를 따져보겠습니다.
여러분이 이 글을 끝까지 다 보시면 호주에서 살려면 한달에 얼마나 드는지 완전하게 아실 수 있게 될거에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건 집 렌트비입니다.
아이 방과 엄마 방을 분리해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집은 2베드룸 아파트를 기준으로 잡았습니다.
집 컨디션에 따라 가격 차이가 정말 큰데요.
그래서 한국 기준으로 봤을 때 컨디션이 좋고,
아이와 생활하기에 안전한 아파트를 기준으로 잡았습니다.
풀 퍼니시드 기준 주당 850~950불,
월로 계산하면 약 3,900~4,100불 정도를 생각하셔야 합니다.
오늘은 계산을 단순하게 하기 위해 월 렌트비 4,000불로 잡겠습니다.

교육비, 아이 학교 학비인데요.
골드코스트 공립학교 기준 학비는 1인당 연간 15,176불,
이를 월로 나누면 약 1,300불입니다.
학교 액티비티와 외부 액티비티 비용입니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방과후 액티비티나
수영, 테니스, 축구, 발레 같은 외부 액티비티를 보통 한두 개 정도는 하게 되는데요.
아이 성향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한 달에 100~200불 정도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늘은 중간값인 월 150불로 계산하겠습니다.

식비입니다.
식비는 가정마다 정말 차이가 큰데요.
보통은 한국에서 쓰던 식비 수준을 그대로 생각하시면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엄마 1명, 초등학생 아이 1명 기준으로 외식을 자주 하지 않고
집밥과 도시락 위주로 생활하면 한 달에 700~900불 정도를 잡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월 800불로 계산하겠습니다.
교통비와 차량 유지비입니다.
호주에서 장기간 거주할 경우 차가 있어야 생활이 훨씬 편한 나라입니다.
차량은 18,000~20,000불 정도의 중고차 1대를 구매한 상황을 기준으로 했고,
기름값, 보험료, 기본 유지비를 모두 포함해 한 달 약 280불로 계산했습니다.
차량 구매 비용은 초기 비용이지만,
차는 나중에 한국으로 돌아가실 때 다시 판매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 부담은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
호주는 중고차 가격이 한국처럼 급격히 떨어지지 않습니다.
제가 아는 분은 2~3년 타고도 처음 구매했던 가격에서
약 250만 원 정도만 빠진 가격으로 다시 파셨더라고요.

통신비와 공과금입니다.
휴대폰 요금은 메인 통신사가 아니라
저렴한 별정통신사 요금제 유심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 요금제는 연 350불 정도의 선불 요금제입니다.
데이터를 넉넉하게 사용할수 있고 무제한 통화가 가능합니다.
한국으로도 무료로 국제전화까지 무제한으로 쓸수 있습니다.
엄마와 아이 모두 휴대폰을 사용하는 기준으로 월로 환산하면 휴대폰 요금은 약 60불 정도입니다.
여기에 전기세, 수도세, 인터넷까지 모두 합쳐공과금 + 통신비는 월 300불로 잡겠습니다.
호주유학, 호주이민 한달 생활비 메인통신사가 아닌, 별정통신사를 이용하면 저렴합니다.
이제 지금까지 나온 금액을 모두 정리해보면
✔ 집 렌트비: 4,000불
✔ 아이 학비: 1,300불
✔ 액티비티 비용: 150불
✔ 식비: 800불
✔ 차량 유지비: 280불
✔ 공과금 + 통신비: 300불
그래서 총 6,795불정도가 됩니다.
한화로는 대략 월 680만원 정도입니다.
오늘 계산한 금액에는 비자 신청비, 보험료, 교복비, 신체검사비, 지문 등록비 같은
1회성으로 한 번만 내는 비용은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 얼마가 드느냐’가 아니라 정착 이후
매달 반복적으로 드는 생활비를 기준으로 정리한 내용이니 참고해주세요.

어떤분들은 조기유학을 얘기 하면 이런 말씀을 하세요.
“기러기 아빠 되지 마세요.”
“조기유학은 10에 8은 실패합니다.”
“대학까지 가면 돈이 10억인데 차라리 아파트를 사주세요.”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호주에 살면서 조기유학 온 가정들을 직접 만나보니 생각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조기유학이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모든 걸
올인하는 선택만 있는 건 아니였어요.
한 2~3년 경험 후 한국으로 돌아가는 가정들도 정말 많았습니다.
기러기 아빠만 일방적으로 희생하는 구조도 아니였어요.
각 가정의 상황에 맞춰 감당 가능한 범위 안에서
아이에게 하나의 환경을 경험하게 해주는 선택지에 더 가까웠습니다.
조기유학은 성공이냐 실패냐로 단순히 나눌 문제가 아니라,
어디까지, 어떻게 하느냐의 선택에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댓글